[프로야구] 작년 한국시리즈 설욕…키움, 두산 꺾고 3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이 올 시즌 두산과의 첫 맞대결에서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첫 세이브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수로 선발 출전한 키움 이지영이 2회 1사 1, 2루에서 2루타를 터트려 2대 1로 경기를 뒤집습니다.<br /><br />포수 마스크를 벗고 지명 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6대 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.<br /><br />이지영은 2안타 4타점, 박동원은 2안타 3타점을 올려 포수 두 명이 7타점을 합작했습니다.<br /><br />마운드에서는 왼손 선발 이승호가 두산 강타선을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연패를 당했던 키움은 올해 첫 맞대결에서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두산을 11대 2로 대파했습니다.<br /><br />3연승을 달린 2위 키움은 3위 두산과의 격차를 2.5게임으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2대 1로 앞서가던 삼성이 8회말 이원석의 솔로포와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점 차로 앞서갑니다.<br /><br />승리를 지키기 위해 9회 마운드에 등판한 선수는 끝판 대장 오승환.<br /><br />오승환은 공 11개로 깔끔하게 세 타자 만에 경기에 마침표를 찍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세이브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첫 세이브지만 조금 남다른 거 같습니다. 오랜만에 하다 보니 그렇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 관중들 많이 계셨으면 좀 더 흥이 나지 않았을까..."<br /><br />삼성 선발 최채흥은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